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개관했던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대한독립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키기 위해 다음 달 1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시민 특강을 개최한다.

29일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첫 번째 강의는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을 초빙해 '세계사의 눈으로 본 한국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의 특성에 대해 세계사적 관점으로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강의는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교양총서편찬위원장을 초청해 '대한제국의 운명을 건 민영환의 비밀외교'를 주제로 과거 1905년 을사늑약 체결을 한탄하며 자결했던 민영환 선생의 일대기와 비밀외교 활약상을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기념 특강은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특강은 2차례 모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념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립독립기념관팀에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