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11 (토)
10년간 자연재해 428명 사망… 재난안전청 신설 촉구
10년간 자연재해 428명 사망… 재난안전청 신설 촉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0.26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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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국감서 제기
"상황별 시뮬레이션 통해 예방"
김영선 의원
김영선 의원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사망자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자 재난안전부 또는 재난안전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영선(창원의창구) 의원은 26일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에세 자연재난 상활별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재난안전부(청) 신설에 대한 적극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이 제안하는 재난안전부 또는 재난안전청은 기후, 소방, 구조, 도시설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해 태풍, 홍수, 지진, 산사태 등 재난 상황별 피해 상황과 규모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조 및 대피 훈련까지 행하는 기능을 맡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으로 사망 262명, 중경상 160명, 실종 6명 등 인명 피해규모가 428명에 달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3조 899억 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현재 중대본이나 기상청, 재난안전연구원, 소방청 등 자연재난 관련 기관들의 기능이 분절적이고 사후 대응 위주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재해·재난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피해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 훈련 및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재난안전부 또는 재난안전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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