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는 가을에 즐길만한 축제가 다양하다. 먼저 지난 4일부터 모두가 기다리는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서 '꽃&별여행 축제'가 열렸다. 4일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12일간 버스킹 공연, 마술쇼, 꽃별마켓, 웰니스관광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스타그램에 뽐낼만한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보랏빛 아스타 국화 물결이 일렁이는 감악산 별바람 언덕을 방문하면 된다. 별바람 언덕은 행사기간 외에도 개방돼 있으니,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

또,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거창 군민이 가장 사랑하는 축제, 한마당대축제가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군 곳곳에서 열렸다. 축제기간 내내 자전거 투어 창포원 소풍, 평생학습축제, 아림예술제, 군민노래자랑 등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한가득 준비돼 있어 매일 한마당대축제 축제장을 방문해 가을하늘 즐거운 추억으로 수놓았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로는 한마당대축제 행사장을 포함한 6개의 거창 관광지(감악산,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족욕장, 가조온천꽃단지, 창포원, 스포츠파크)를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가조온천 너랑 함께면 좋(足)탕은 물 좋기로 소문난 가조온천 족욕장에서 즐기는 한밤의 뜨거운 피크닉으로 가조온천 족욕장에서 거창 특산품으로 만든 안주와 함께 가벼운 술 한잔 즐길 수 있는 이색 피크닉이다.

오는 28일부터 창포원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는 분재부터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국화 터널까지 연인,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국화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또한 날씨 좋은 가을날, 가슴이 탁 트이는 거창창포원에서 로맨틱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10월 중 딱 4일간 무료로 다양한 주제의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니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길 바란다. 푸르른 하늘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러 거창창포원으로 떠나보자! 이곳 창포원에서 도내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생활예술인들 그리고 도민 모두가 어우러져서 만들어 가는 제1회 경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28일에 열린다. 무용단, 연주단, 합창단 등 장르 불문 동호회 경연대회부터 전시·체험의 즐길 거리를 비롯한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신명 나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니 깊어져 가는 가을, 생활문화예술제 방문을 추천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를 방문하면 경남도에서 육성하는 국화와 곳곳에 화단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국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주말이면 음악 공연과 마술쇼, 풍선아트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거창군 먹거리와 특산품을 판매한다. 국화가 가득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거창사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지막으로 거창을 여행하기 전, 거창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카페, 숙박, 체험, 쇼핑 등 30가지가 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한국관광공사 공식 사이트 대한민국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digtCard/digt_card_intro.do)에 접속해 거창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길 바란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이 존재하는 이곳 거창은 이외에도 Y자출렁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니 힐링 여행으로 여유를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