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중학교(교장 문정환)은 24일 “마을은 모든 이의 배움터이다.”라는 주제로 함안천 걷기 마을 프로젝트기반수업(이하 PBL 수업)을 실시하였다.

마을 PBL 수업은 “함안의 환경을 탐방하고, 다양한 동·식물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생태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탐구 질문으로 국어, 사회, 과학, 수학을 융합하여 우리 고장의 유래를 알아보고, 주변 환경을 탐방하여 동·식물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환경 보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찾아보는 활동 수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사전 수업으로 사회 수업에서 우리 지역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을 조사하였고, 과학 수업에서 생물의 다양성의 중요성과 우리 지역의 생물의 종류와 서식지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수학 수업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시간, 거리로 그래프로 표현하기 수업과 국어 수업에서 환경 보호 관련 표어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24일 학교에서 시작하여 함안천 뚝방길을 이용하여 함안군 여항면 봉성저수지까지 약 4.2km 거리를 걸으며, 각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과 봉성저수지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의 봉사활동이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후 함안천 걷기 수업에서 수집된 자료로 생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고,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위치와 인간의 생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과 동시에 함안천 생태 도감과 시간-거리 그래프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정환 함성중학교 교장은 마을 PBL 수업은 “마을은 다양한 자원을 품고 있는 교육의 곳간”으로서 마을이 학교이며 배움터인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번 마을 PBL 수업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우리 마을 통해 실제 세상과 연결하여 공동체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주도성을 발휘하여 학생들이 성장하는 수업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하며, 더욱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확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