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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과대학 설립과 증원 이번에 다 성취해야
경남 의과대학 설립과 증원 이번에 다 성취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0.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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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면서 경남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25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이든 사립이든 신설만이 도민이 원하는 사안이다는 점을 말했다. 실제 경남은 의대 증원 확대뿐 아니라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잇는 경남도는 이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발맞춰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남도는 창원에 창신대학과 한마음병원이 함께하는 사립의대 신설은 정부 예산 지원이 없어도 신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의과대학 신설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도 이번 기회에 국립 의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또 한편으로 사립 의대도 밀어붙여야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경남 의대 설립은 물 건너갈 수 있다. 특히 정부가 국립경상대 의대에 증원만 하고 의대 관련 요구를 마무리 짓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경남도는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창원시에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의대를 신설하는 방법으로 의대 정원을 25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의료 서비스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지방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확대해야 하는 정부 방향에 경남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

경남도는 의대는 물론이고 카이스트, 로스쿨 등 특수목적대학 설립도 과제다. 분명한 사실은 경남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대학교육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는 단순 수치를 봐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번에 의과 대학 설립과 증원에 잘 대응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고 특수목적대학 설립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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