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신뢰·사랑 넘친 해군음악회 '항해'
지역민 신뢰·사랑 넘친 해군음악회 '항해'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0.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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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대 '판굿'·무용수 등 공연
조원철 중사 색소폰 연주 감동
지난 12일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 커튼콜 공연에 참여한 해군 군악대 국악대 홍보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 커튼콜 공연에 참여한 해군 군악대 국악대 홍보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진해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함께 즐겼다. 해군 진해사령부 군악대와 해군 국악대, 해군 홍보대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민·군 화합의 무대에 지역민의 호응이 어우러져,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국악대의 '판굿'의 신명 나는 가락과 포퍼먼스로 포문을 연 행사는, 이현욱·조형준 일병의 무용 '오르막 길'과 군악대의 '웰컴 투더 정글',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3중창 '아일 리브로 델 아모르', 네이비 블루스틱의 타악 포퍼먼스, 조원철 중사의 색소폰 솔로 '셉템버', 윤소미 중사의 '바람의 노래', 윤소미 중사와 송성민·강신현 병장의 보컬3중창 '알 수 없는 인생', 장승호 중사의 태평소 솔로 '칠드런 오브 스네치' 등이 펼쳐졌다.

'판굿'의 가락에 관객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나라를 지키는 해군의 노고를 응원했다. 국악대는 이에 답해 더욱 즐거운 가락과 포퍼먼스를 보여줬다. 무용 오르막길은 전문 무용수의 수준 높은 안무와 몸짓을 펼쳤다. 힘들고 어려운 오르막길을 함께 의지해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주제를 서정적인 선율과 춤으로 표현했다. 네이비 블루스틱은 타악 악기를 절도와 리듬감, 춤으로 보여줘 흥겨움을 더했다.

또, 국악대와의 배틀신에서 많은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조원철 중사의 색소폰 연주는 깊어가는 가을 하늘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었다. 홍보대 비보이·팝핀 춤은 남녀노소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가요무대에서 '바다로 가자' 보컬3중창을 선보였던 네이비싱어즈는 행사에서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윤소미 중사가 '바람의 노래'를 부를 때 많은 관객이 큰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진해문화센터의 지연숙 본부장은 "진해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해군과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어 매우 의미있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화연(창원 용호동·65) 씨는 "남녀노소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런 즐거운 공연을 준비한 분들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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