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길·야행 통해 김해의 문화 저력 밝히다
신행길·야행 통해 김해의 문화 저력 밝히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0.16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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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원·수로왕릉 4만여명 찾아
허왕후 서사 야간 콘텐츠 제작
"모두 한마음, 지역 축제의 장"
지난 6일 2023년 '허왕후신행길×김해문화재야행' 축제 개막식에서 수로왕과 허왕후 인형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일 2023년 '허왕후신행길×김해문화재야행' 축제 개막식에서 수로왕과 허왕후 인형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년 '허왕후신행길×김해문화재야행'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수릉원과 수로왕릉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통합으로 운영됐으며, 김해시 추산 4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먼저 '밤하늘의 연가(戀歌)'를 주제로 허왕후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허왕후신행길 축제는 허왕후·수로왕 인형퍼레이드와 플래시몹, 김해와 인도의 문화를 표현한 '허왕후 무(舞)'와 바라트나트얌 고전무용, 김소현, 손준호 뮤지컬 배우의 축하공연 등이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지난 6일 열린 2023 '허왕후신행길×김해문화재야행'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지난 6일 열린 2023 '허왕후신행길×김해문화재야행'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매년 김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펼쳐지는 김해문화재야행은 '가야국의 달빛연희'를 주제로 8夜(야) 프로그램을 꾸렸다. 가야시대를 재현한 콘셉트 아래 다양한 먹거리, 수로왕릉 후원의 은은한 조명으로 많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는 허왕후 스토리를 야간 콘셉트로 이어 나가며, 많은 시민의 방문을 유도했다.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장은 지역민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과 김해예술인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김해예술인이 창작한 퍼레이드 등 문화콘텐츠 행사에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음식 뒷고기를 주제로 한 뒷고기 페스티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장거리 실크로드 마켓에서는 참가자 부스 70여 개와 인근 지역 상권을 잇는 연출로 신행길을 표현해 장관을 이뤘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부산외대 인도언어문화연구소, 인도미술박물관과 같은 인도 측 관계 단체는 물론이고, 시민과 BNK경남은행 등의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내고 적극 참여했다.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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