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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중학교, 제10회 정기연주회 개최
계룡중학교, 제10회 정기연주회 개최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10.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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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아리랑 랩소디'·'Pacific Dream' 무대
‘가면무도회 왈츠’ ‘아서 프라이어’ 앙상블 선봬
지난 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계룡중학교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가을이 지나가는 10월, 계룡중학교(교장 임창수)는 지난 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 관람이 이루어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수많은 관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열릴 수 있었다.

정기연주회는 내빈 소개와 축사를 시작으로 계룡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첫 무대를 열었다. 연주회의 첫 번째 곡은 ‘아리랑 랩소디’로 작곡가인 ‘이지수’가 아리랑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전통 민요의 정서를 현대 악기의 소리로 연주하여 이색적이지만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리드미컬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태평양 너머 미지의 땅을 꿈꾸는 여행자의 모습을 그린 곡인 ‘Pacific Dream’이 연주되었다.

타악 앙상블은 ‘아람 하차투리안’이 발표한 ‘가면무도회 왈츠’를 연주하였는데, 무도곡 특유의 정열적이고 경쾌한 느낌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다음으로는 ‘마블 영화’의 인기곡 메들리를 영상과 함께 연주함으로써 관객들이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아서 프라이어’의 ‘휘파람 부는 사람과 그의 개’를 연주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는 무대의 엄숙했던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꿈으로써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

무대는 ‘위풍당당 행진곡’, ‘윌리엄 텔’ 서곡의 피날레, 목관 앙상블의 ‘재즈 모음곡 왈츠 2번’으로 이어졌으며, ‘엄마가 딸에게’라는 원곡을 개사한 ‘선생님이 너희에게’란 노래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진심을 전달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안토닌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과 앵콜곡 ‘윌리엄 텔’ 서곡이 연주되며 화려했던 제10회 정기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예술(음악)중점학교로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계룡중학교 오케스트라는 수많은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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