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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민 시인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수상
김훈민 시인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수상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0.12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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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올라가는 마을' 선정
가족애·우정 등 일상 담아내
김훈민 시인의 동시집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
김훈민 시인의 동시집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한국동심문학관에서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11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심사(심사위원장 이진호)를 통해 수상자로 동시집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 (국제문학사)을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김훈민 동시인을 선정했다.

경남아동문학 작가상은 나라의료재단(이사장 최영호)이 후원하고 도서출판 경남아동문학이 주관하는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문학가들의 창작 의욕과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제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시인의 동시집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은 제1부 사계절의 노래, 제2부 풀, 꽃의 노래, 제3부 나무의 노래, 제4부 산의 노래, 제5부 물, 강, 바다의 노래, 제6부 새, 곤충, 동물의 노래, 제7부 그리움의 노래 등 7부에 각각 15편씩 105편의 동시가 수록돼 있는데, 모두가 동심을 샘솟게 하는 동시들이다.

심사위원장인 이진호 박사(천등문학상 운영위원장)는 오늘날은 어른, 아이 모두가 동심을 잃어버리고 그러면서 동심을 그리워하고 동심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 동시집은 동심을 잃고 동심을 그리워하면서 동심을 찾는 독자들에게 동심을 샘솟게 하는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 '아이들의 꿈', '심심한 마을' 등 동심 가득한 작품들을 가득 담고 있어 '제11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동시집 '하늘로 올라가는 마을'을 통해 주인공들은 가족을 찾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겪는 애절함 속에서의 가족애, 친구와의 기나긴 오해의 끈을 풀고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가 화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겪게 되는 친구와의 이별과 아픔, 그리움 속에서의 기다림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일상'에서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코로나 일상'을 잘 견디고 동심을 잃지 않고 밝고 희망차게 자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 시인 창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계간 '국제문학' 시 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계간 '동심문학' 및 '동심문화예술' 편집주간, '창원아동문학' 편집장을 맡고 있고,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한국동심문학회, 창원아동문학회 등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별도의 계획을 세워 '경남아동문학' 102호(통합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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