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53 (토)
시민이 꾸미는 진영 근현대사 한마당 선다
시민이 꾸미는 진영 근현대사 한마당 선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0.12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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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원서 '와야G' 축제 22일
공연·전시·체험 등 행사 가득
제작·참여 이벤트 곳곳 펼쳐져
'2023 시민주도문화축제 와야G'가 오는 22일 김해 진영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와야G' 축제에서 시민들이 세계 민속 의상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는 모습.
'2023 시민주도문화축제 와야G'가 오는 22일 김해 진영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와야G' 축제에서 시민들이 세계 민속 의상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는 모습.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3 시민주도문화축제 와야G'가 오는 22일 김해 진영 역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 주제는 김해 진영 지역의 근현대사다. 구(舊) 진영역 역사를 탈바꿈한 진영역철도박물관 등 진영 역사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와야G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진영어린이집 원아의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공원 내 마련된다. 또, 김해의 옛 영상과 함께 시낭송이 흐르는 전시인 '시가 흐르는 역사(驛舍)'를 진영철도박물관에 전시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진영 역사 이야기를 담은 '진영 이야기극'이 회현동소극장 제작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김해연희단의 전통공연, 사물놀이 풍물패 등의 공연과 김해예총의 예술가가 펼치는 음악 연주, 합창 등도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야간 시간대 야광봉과 쥐불놀이를 활용한 DJ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근현대 의상 체험과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즉석사진부스 '와야 네 컷', 박 터뜨리기 등의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김해시민이 축제추진단으로 활동하며,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만들어 가는 축제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지난 2022년 축제 때는 김해 율하 와야G 가든파티를 펼쳐,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객의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공연과 트렌스포머 로봇 쇼 등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시민주도문화축제 와야G'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상희(김해 내동·38) 씨는 "2022년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겨보니, 시민이 직접 만든 축제라 그런지 분위기가 편안하고 즐거웠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축제가 가장 본질적인 성격이다. 그런 의미에서 와야G 시민축제는 이상적인 방향을 지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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