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8 (토)
거창 '엔젤보노' 전국드론축구대회 당당히 우승
거창 '엔젤보노' 전국드론축구대회 당당히 우승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3.10.1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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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스포츠단, 남원시장배 석권
5색 불빛 드론볼 공격·수비 반복
"불과 2년만에 실력 급 성장"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거창군 드론스포츠단 '엔젤보노' 선수단 모습.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거창군 드론스포츠단 '엔젤보노' 선수단 모습.

거창군 드론스포츠단 '엔젤보노'가 지난 6∼9일 나흘간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남에서 최초이자 거창군에서 지속적인 드론교육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됐으며 100여 개의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드론축구는 드론볼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골을 넣는 경기다. 경쾌한 바람 소리와 5색 불빛을 내는 드론볼이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공격과 수비를 반복한다. 이날 드론의 화려한 움직임으로 세계 각국 인사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엔젤보노'는 이진성 단장을 주축으로 코치 양영식, 주장 이태영(거창 대성 중3), 표윤성(거창 중2), 이세영(샛별 중1), 채문기(창남 초6)로 구성된 거창군 드론축구 스포츠단이다. 이진성 단장은 "불과 2년 만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인모 군수님, 군 전략담당관 직원과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드론축구대회를 거창에서 개최해 청소년들에게는 드론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거창의 관광명소까지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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