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44 (토)
창원서 전국 합창 하모니 '영혼 울림' 공감해요
창원서 전국 합창 하모니 '영혼 울림' 공감해요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0.11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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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합창제 창원 3·15아트센터
19일 전국 8개 합창단 무대 열창
고전·현대성가·아카펠라 등 불러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19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코리아합창제 합창단 무대.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19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코리아합창제 합창단 무대.

'비전경남 2023 제12회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19일 창원 3·15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행사는 코리아합창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합창제는 안산시립합창단(경기)과 서울엔테오스콰이어(서울), 과천시립여성합창단(경기), 필그림미션콰이어(대구), 조아콰이어(부산), 진주챔버콰이어(경남), 새소명교회(경남), 상남교회(경남) 전국 8개의 합창단이 공연한다. 레퍼토리는 고전성가와 아카펠라, 한국가곡, 현대성가, 현대합창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지훈)은 르네상스에서 고전,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독특한 챔버 스타일을 소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효원의 '알렐루야', Perttu Haapanen의 'Readymade Alice', 박지훈의 '슬픈 바다의 노래'를 연주한다. 서울엔테오스콰이어(지휘 박은실)는 영적 교제와 음악적 성장을 위해 지난 2019년 창단된 여성 보컬 앙상블로, E'envalds의 'Lux aeterna', 이용주의 '숲속의 메아리', Paul Caldwell & Sean Ivory 편곡의 'Ain't No Grava Can Hold My Body Down'을 노래한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박지운)은 윤학준의 '아련', 오병희의 '강강수월래', Jonathan Larson의 'Season of Love'를 선보며, 필그림미션콰이어(지휘 이재준)는 Frank Martin의 'Kyrie', Alessandro Kirschner의 'Gloria', Matt Redman의 'One Day'를 선사한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온 '코리아합창제'는 전국·지역을 망라한 유수의 합창단과 교회성가대를 초청해 경남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온, 경남 대표 합창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을 세계적인 합창의 프로방스로! 경남을 합창르네상스의 Capital로!'라는 목표로 준비했다. 기량이 검증된 지역 우수 합창팀이 출연함으로써 한국합창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코리아합창제를 통해 경남지역 순회개최와 동시개최 등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인프라 구축과 미래 문화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남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합창으로 심미적 메시지를 전해, 경남 문화예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뿐 아니라 세계 속 합창평화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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