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32 (일)
국민 80% '창원 의과대학 설립 찬성'
국민 80% '창원 의과대학 설립 찬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0.11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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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국회의원 설문조사
24% "1000명 이상 확대해야"
창원대 의대 부속병원 우선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방 국립의대와 부속대학병원 신설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은 창원의대 신설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대정원을 어느 정도 늘려야 하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24%(241명)가 10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현행대로 유지는 20.2%(203명), 300~500명 내외 16.9%(170명), 500~1000명 내외 15.4%(154명), 100~300명 내외가 11.5%(115명)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9.8%가 현재 의대정원 3058명에서 증원해야 한다고 답한 셈이다.

의대정원은 지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동결된 상태다. '어느 분야의 의사인력을 우선적으로 충원해야 하는지(중복선택 가능)' 묻는 질문에는 응급의료가 78%(782명),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62.5%(627명), 치매 등 노인성질환 및 노인요양 36.9%(370명) 순으로 응답했다.

지방의 의료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국립대(목포대·순천대·안동대·창원대·공주대)에 의과대학과 부속대학병원을 신설하는 것에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9.7%(799명)가 찬성했다.

지방국립대 의대 신설을 찬성하는 이유(중복선택 가능)로 응답자의 74.8%(598명)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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