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진미·새일미 2개 품종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협업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협업
밀양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총 5159t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이달 중 동밀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밀양 제일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하고, 건조 벼는 다음 달 중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는 것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또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차액금은 올해 연말 매입가격 확정 후 지급한다.
매입량은 산물 벼 1200t, 건조 벼 3959t이다. 매입품종은 전년도와 같은 '영호진미'와 '새 일미' 2개 품종이다. 2024년도는 새일 미가 다수확 품종으로 지정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영호진미'와 '영진'을 매입할 예정이다.
또한,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때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품종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포대 벼 출하 농가에서는 반드시 농식품부 고시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 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
촤용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상기후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쓰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동안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차질 없이 배정물량을 전량 매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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