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32 (일)
반영구 화장·타투업 합법화 강력 촉구
반영구 화장·타투업 합법화 강력 촉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0.10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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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안심사소위 11건 계류
조명희 의원 등 통과 촉구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황종열 회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황종열 회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반영구화장법과 문신사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총 11건의 법안이 계류되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관련 단체들이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갖고 '반영구화장 및 타투업의 합법화 추진'을 위한 법률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명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영구화장·타투법안들의 조속한 합법화를 환경부·복지부·식약처·국회에 촉구한다"며 "이제부터 관련 자격증 제도도 정비하고 의료계와도 논의해서 불합리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영구 화장 시술 등은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이가 시술해서는 안 된다는 의료계의 반발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일향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장은 "반영구화장과 타투 미용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는 1600만 명에 이르고 업계 종사자만도 100만 명에 달한다"며 "이미 우리 사회에서 보편화됐지만 소비자나 종사자 모두 제도적으로는 범법자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반영구화장과 타투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산업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영구 화장, 타투 합법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황종열 회장은 "반영구화장 분야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전문기관을 설립해 국가자격 등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격요건을 관리하고, 위생과 보수 교육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의원을 비롯해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윤일향 회장, (사)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황종열 회장, (사)뷰티소상공인협회 팽동환 회장, (사)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 박미애 이사장, 케이타투이스트협회 신정섭 회장, 한국미용예술전문가협회 장귀분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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