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13 (토)
거제중앙고 권순빈 학생, 항저우AG e스포츠 종목 은메달 획득
거제중앙고 권순빈 학생, 항저우AG e스포츠 종목 은메달 획득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10.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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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출전
결승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권순빈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한 거제중앙고등학교 2학년 권순빈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8시 항저우 이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중국, 차이니즈 타이페이,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을 치러 아쉽게 중국에 패배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하였다. 총 4세트로 진행된 결승에서 50분25초039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5분48초096 뒤처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였다.

권순빈 학생은 올해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학업과 게임을 병행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9월에는 서울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통해 팀원들과 합을 맞추고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하였다. 이에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5명의 선수 중 권순빈 학생만이 고등학교 재학생 신분이다.

권순빈 학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여 행복하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았고 특히나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이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특히나 중국이 강세인데, 9월 전지훈련에서 4~5시간만 자면서 수없이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하였음에도 금메달을 수상하지 못해 아쉽긴하다. 하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내 자신에게는 뿌듯함을 느낀다. 함께 출전한 대표팀 선수들, 감독님께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대한체육회 및 한국이스포츠협회, 거제중앙고등학교의 많은 지원과 응원에 특히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임교사 박미라는 “권순빈 학생이 평상시 리그와 학업을 병행하고 대표팀 선발이 되는 등의 너무나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보상을 받는거 같아 담임으로써 너무 기쁘다. 순빈이를 매 순간 응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교장 정대현은 “권순빈 학생이 매우 자랑스럽다. 본교 학생이 국가대표를 타이틀로 은메달까지 획득하였다. 누구는 평생 대표가 되기도 어려운데 어린 나이에 나라를 대표하는 부담되는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기량을 한껏 대회장에서 선보인거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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