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08:30 (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사과 논란' 일어나나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사과 논란' 일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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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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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희망연대, 군의회 사과 요구
김규찬 의장 공무원 막말 비판
"거부하면 축제 때 망신 시킬 것"

의령군이 지난해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 두 번째 야심 차게 개최하는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가 '함께 부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과 정암리 솥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공원 어울림마당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달 28일 경남지역 시민단체인 경남희망연대는 "오는 5일까지 지난 6월 촉발된 의령군의회의 공무원에게 반말과 막말한 사태에 대해 공노조 의령군지부에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의회, 공노조도 함께 의령군 위상을 실추시킨 데 이어 의령군민들을 무시하고 기망한 죄를 머리 숙여 사죄하라. 만일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개막식 때 군수와 군의원으로 인정 안 하고 쓰레기 인간 말종 취급과 개망신시킬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령군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의령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각계 초청 인사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공식 사과 이행으로 순조롭게 진행될지 아니면 예고한대로 시끄러울지에 대해 군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희망연대 관계자는 "군의원 배지는 오만방자하게 군민들 위에 군림하라고 달아준 것이 아니다. 정신 차려라. 공노조에 공식 사과한 후 갑질 막말 근절 조례도 제정하라. 막말을 들은 공무원들은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600여 명 공무원들이 막말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다. 더 이상 바보 취급하지 마라. 5일까지 반가운 소식이 있기를 기다리겠다. 거부 시 국민들의 저항 권리 행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막말 당사자인 김규찬 의장에게 "혈서각서 사태를 벌써 잊었나요?"라고 반문한 데 이어 김창호 의원과 막말 당사자인 오민자 의원에 대해서도 "청호산업이 이동기 회장과 김봉남 의원이 경영하는 가족회사란걸 이제 알았나? 군민들을 우롱하고 정의로운 척하지 마라. 역겹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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