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11회 교육장기 초등학생 씨름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씨름종목 육성학교인 1부와 비육성학교인 2부로 나눠 창원 지역 내 15개교 4~6학년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운영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민속씨름의 우수성과 전통경기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씨름 꿈나무 발굴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민속씨름과 같은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고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름대회에 참가한 한 지도교사는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장기 씨름대회가 해마다 개최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 발굴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