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동, 테마거리, 창의 마켓, 상상어울림센터, 상상창고, 밀양역 기능 강화
삼문동, 아리랑 어울림센터에 문화·복지 공간,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구축
도시재생이 경쟁력이다
<글 싣는 순서>
① 경남 도시재생사업의 현재와 미래
② 창원 지역 재생사업 어디까지 왔나
③ 진주 지역 재생사업 추진 허와 실
④ 김해 지역 재생사업 문제점
⑤ 5개 시 지역 재생사업 해부 (밀양)
⑥ 5개 군 지역 재생사업 어떻게 추진하나
(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
⑦ 5개 군 지역 재생사업 어떻게 추진하나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밀양시는 지난 2018년 내일·내이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 가곡동, 2020년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내일·내이동의 3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노화하듯 도시도 생겨나서 성장하고 쇠퇴해 사람들이 떠나게 된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는 상상할 수 없기에 밀양시는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내일·내이동 2018~2023년 편의시설 등 조성
지난 2018년에 내일·내이동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생활재생, 역사재생, 문화재생의 사업으로 2023년이 마지막인 사업으로 생활재생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적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민로 4길에 위치한 동가리마을관리사무소- 1층에는 '동가리사랑회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동가리카페'가 있다. 동가리카페는 마을카페로서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커뮤니티 활동들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주민의 소통과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층은 '밀양시 공동육아 나눔터'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시설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맞벌이 가정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가리생활가로 조성- 동가리생활가로는 보행로 바닥과 입면정비, 상징게이트와 시계탑 설치 등으로 조성됐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해천 항일테마거리와 연계한 '동가리의열거리' 조성으로 주변 상권의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동가리 페스타와 의열거리포차 운영 등 주변의 축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가리 건강센터 조성- 협소하고 노후된 경로당을 리모델링한 후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일·내이동 일원의 노령인구 수요에 대비한 노인케어 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해천루 주상문 복합시설- 역사 재생사업은 도심기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사업이다. 밀양 원도심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시설로 의열기념공원, 약산 문화창작촌 조성사업과 함께 역사, 문화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원도심의 재생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북라운지 및 편의시설(물품보관함, 커뮤니티룸), VR체험관, 빛놀이터, 가변형 미니 갤러리와 워케이션 공간,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의열기념공원 조성사업- 의열기념공원은 해천 일대의 다양한 역사적 자산을 총괄하는 상징적 장소로서, 의열기념관·체험관과 함께 밀양의 정신(얼)을 기리는 곳으로 문화재생사업은 도심기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문화적 환경 조성을 사업을 위한 마을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및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야외에는 정원을 조성해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쉼터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아리랑 전통시장 내, 1층은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2층은 키즈카페, 3층은 지역주민 및 상인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가곡동 2019년 중심시가지형 선정
가곡동은 지난 2019년에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돼 4년째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요 목표는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도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 도심인프라 개선이다.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은 상권 생태계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중심의 특화가로 조성되고 있다.
가곡동의 테마거리조성- 상업특화가 연계해 근대 거리를 조성하고 중앙로의 보행환경 개선과 가로 광장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여 장소성, 상징성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창의 마켓 조성지역상권 활성화-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 시범 공간으로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교육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으로 도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사업은 중심기능 회복,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의 고유기능 회복을 위한 거점 공간조성 사업이다.
상상어울림센터 조성- 주민교류, 문화·복지 등을 위한 주민생활 SOC시설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거점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민들과 행복주택 입주자의 시설 이용으로 문화·복지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상창고- 시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이자 다양한 공방체험 및 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기능을 가진 지역공동체의 거점 시설이다. 생산과 체험 활동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주민 커뮤니티 거점 조성- 지역 상권과 연계 가능한 공간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공공상가, 공유키친 등 침체한 상권에 활력과 지역주민 간의 공동체 회복 등 자생 기반 마련을 위한 거점시설이 조성된다.
밀양역 관문 기능 강화·주변지역 활성화 중심- 거점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밀양역 이벤트 광장이 조성되면 안전한 생활가로 조성으로 주민 안전과 정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중교통은 스마트 환승 교통 네트워크를 정비해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유동 인구 유입과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시재생역량강화사업(S/W)- 거점공간 운영의 기틀 마련과 주민역량 강화, 거버넌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도심의 정체성 확보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창업멘토링 및 창업지원, 상인 역량강화 교육, 마을 및 지역공동체 활동지원 프로그램, 주민 및 예술가 주도의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운영 거점 공간 '가곡 나눔 빨래방'- 지난 2018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조성돼 마을 공동이용시설로 가곡 나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셀프 코인빨래방과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로 마을밥상을 운영중에 있다.
삼문동 2020년부터 지역혁신거점 조성
지난 2020년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은 매력적인 지역혁신거점 조성, 찾아오는 상업문화 특화공간 조성, 머무르는 아리랑 문화 공간 조성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아리랑 어울림 센터-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앵커공간 구축을 위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 육아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과 복합화된 지역사회 통합 특화시설 등 조성되고 있다. 아리랑 무형 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아리랑을 테마로 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시설과 주민 문화교류 공간, 무형문화재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찾아오는 상업문화 특화공간은 시민들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의 활동 거점이자 지역 내 주민 협동조합 및 청년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시설이며, 행복마을학교 등이 조성된다. 주요 거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외부 관광객들을 거점과 맛 집으로 이어주는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희삼 도시재생과장은 "내일·내이동, 가곡동,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