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 일대에 분포된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그럼에도 이번 등재는 그 자체로 새로운 과제를 제기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함께, 그 관리 문제가 대두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김해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제4의 제국으로 불리는 가야국 도읍지이자 가야고분군이 산재한 지역이다. 따라서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김해에 막대한 기대가 걸려 있다. 가야고분군의 관리와 보존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다. 이곳은 고대 가야 문화의 유산을 대표하며, 그 중요성은 말 그대로 세계적이다. 따라서 김해시는 이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가야고분군을 세계적으로 빛을 내는데 능력을 갖고 있음을 잘 보여줘야 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건립은 이 센터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센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가야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세계 고고학과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 김해시가 어떻게 기여할지, 그리고 그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계획과 실행이 중요하다. 함안에서 개최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은 이러한 노력의 시작이 될 것이다.

김해시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야고분군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전해지며, 세계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빛을 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