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정시화)는 지난 16~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3 청소년 과학페어 전국대회에 2팀이 참가했다.

2023 청소년 과학페어는 청소년의 과학 흥미도 향상을 지원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의 과학 활동 교류 및 소통을 촉진하여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초·중·고 학생들 총 45,000여 명이 4개 분야에 참가한 청소년 과학페어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는 과학프로젝트 발표대회에서 1팀이 참가하여 최우수상, 지도교사상을 수상하고, 융합과학 분야에서 경남대표로 참가하여 은상(전국 3위)을 수상했다.

과학프로젝트 발표대회에 참가한 VICIMUS GEGAN 동아리 팀은 ‘CCTV와 도로반사경을 이용한 사각지대 최소화에 관한 연구’에 대해 연구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리고 융합과학에 참가한 2학년 신준우, 박주환 학생은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알릴 수 있는 안전한 고층 건물 만들기’ 주제에 대해 계란 흰자를 이용한 수질정화,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을 파도로 표현하여 과학적 아이디어를 구현한 고층 건물을 만들어 은상을 수상하였다.

과학프로젝트 발표대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VICIMUS GEGAN 팀의 1학년 고경민 학생은 “마음 맞는 친구들과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과학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한 조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더 활발한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융합과학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은 “팀원과 협력하면서 창의적인 방법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을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경남과학고등학교 정시화 교장은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같은 주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융합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