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협과 함께 오는 27일 읍내 덕천빌딩 뒤 폐철도 산책로에서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에 가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품 중에서 엄선해 꾸린 상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섬진강 사질양토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하동 배,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하동 밤, 지리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물과 바람으로 만든 건나물 세트,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샤인머스캣 외에도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가 지역 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