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17 (일)
임무 마친 '진해함' 전시체험관으로 귀향
임무 마친 '진해함' 전시체험관으로 귀향
  • 이병영·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9.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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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건조돼 우리 해역 수호
함정 내부 관람·해군 생활 경험
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기대
'진해함 전시체험관'이 지난 22일 개관했다. 사진은 전시된 진해함 모습.  / 창원시
'진해함 전시체험관'이 지난 22일 개관했다. 사진은 전시된 진해함 모습. / 창원시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 수호 임무를 마친 진해함이 군항의 도시 창원 진해에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창원특례시는 '진해함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지난 22일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김영호 진해경찰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과 한국해양소년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체험관은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사관실,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공간을 볼 수 있으며 국제신호기 안내, 해도 보는 법 영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시는 군함 체험을 통한 안보 의식 제고와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함 전시체험관 개관으로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함정과 해군 생활상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해함은 지난 1988년 건조돼 제1·2연평해전 참가 등 우리 해역을 수호하다 2020년 퇴역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5월 해군과 무상 대여계약을 하고 진해함을 전시체험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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