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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 통영 벽방초 방문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 통영 벽방초 방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9.19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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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30여 명 방문단
지속가능발전교육 교류
RCE 총회 방문단이 지난 13일 통영 벽방초에서 GCO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환경 보호 활동을 듣고 있다.
RCE 총회 방문단이 지난 13일 통영 벽방초에서 GCO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환경 보호 활동을 듣고 있다.

통영 벽방초등학교는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15개국 30여 명이 본교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는 유엔대학 고등학술연구소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이 주최·주관한 행사로 '국제 지속가능교육'(ESD)과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 세계 관련 전문가 및 RCE 도시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올해 초등학교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벽방초에 방문,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생태환경을 실천하는 현장을 견학하면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학교 소개 및 학교 생태공간 라운딩, 학급교육활동 참관, 벽방초 GCO 환경동아리 활동 소개 및 환경부스 운영 동아리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벽방초 이종국 교장은 직접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체적인 학교접근을 통한 학교의 환경교육 전반에 관해 발표했으며, 생태환경부장 곽종훈 교사는 SDGs 기반 환경동아리의 활동에 대해 영어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벽방초등학교 내에 조성돼 있는 녹색 커튼, 새벗 정원, 트리하우스, 생태 연못 등을 순회하며 생태공간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4학년 2반(담임교사 김지혜)을 방문해 '깨우기 프로젝트' 등 환경 프로젝트 사례에 대해서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환경부 선정 최우수 환경동아리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GCO 환경동아리(회장 김유진) 학생들은 육상생태계 보호 활동,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 기후위기대응 활동, 각종 캠페인 활동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동아리의 실천 활동들을 소개하고 영어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GCO 환경동아리 팀장 정수인 학생은 "우리 환경동아리가 했던 활동들을 다양한 나라에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 특히 많이 긴장했었는데 우리 발표를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들어주신 방문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교장은 "아시아-태평양 연안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방문단이 우리 학교를 방문해 영광이다.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환경교육 중심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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