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27 (토)
부산 '해양모빌리티 혁신특구' 공모 신청
부산 '해양모빌리티 혁신특구' 공모 신청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3.09.1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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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맞춤형 해외인증 지원
기술·유니콘 기업 육성 추진

부산시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신청서를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지난 2019년 시행된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고도화한 구역으로,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이 국제 기준(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된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명시적으로 열거된 제한·금지사항을 제외하고 지정 분야의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며, 해외 실증거점 구축, 수출 맞춤형 해외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모신청한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는 해양공간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물운송과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의 세계시장 선점과 관련 산업의 심도 있는 기술(딥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미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20.7.),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21.11.)로 지정돼 친환경, 스마트 선박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신청에 앞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관련 사업의 추진·협력 기반을 확보하고자 지난 12일 HD한국조선해양(미래기술연구원장 김성준), HMM(대표이사 사장 김경배), 에코프로HN(대표이사 김종섭),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한국선급(회장 이형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선박 등 부산지역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연계협력, 대기업·지역중소기업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및 해외 진출 지원,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실증 지원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기자재 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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