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20 (일)
김해 공연 무대·연주 풍성 '마음 물들인다'
김해 공연 무대·연주 풍성 '마음 물들인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9.18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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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최, 21일 피아노 선율 선사
뮤지컬 어린왕자 다음 달 6~7일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감동
뮤지컬 맘마미아 최정원 등 출연
클래식 공연 세 연주자 무대 펼쳐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다음 달 8일 공연하는 선우예권의 연주 모습.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다음 달 8일 공연하는 선우예권의 연주 모습.

김해에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이 찾아와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가을을 맞아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클래식과 뮤지컬 등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달 21일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의 공연과 다음 달 6~7일 뮤지컬 '어린왕자', 8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일부터 22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26일 클래식 공연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며'를 펼친다.

이번 달 21일 꾸며지는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 공연은 '황제'를 주제로 연주한다. 줄리어드를 졸업하고 2007년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그는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과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등을 연주한다.

다음 달 6~7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어린왕자'는 소설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생텍쥐페리의 원작을 살린 아름다운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 세련된 영상이 조화를 이루며, 어른을 위한 동화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김해 단독 공연으로 더욱 의미 있다.

다음 달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모습.
다음 달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모습.

다음 달 8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그는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이번 공연은 유명 클래식 음반사 '데카레이블'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Rachmaninoff, A Reflection)' 발매를 기념해 준비했다. 그는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연주로 평론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음 달 20~22일까지 김해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배우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정민, 이현우, 장현성 등이 총출연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통해 엄마의 우정과 사랑, 딸의 자아 찾기 등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 다음 달 26일에는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며'를 주제로 첼리스트 '양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피아니스트 '박정희' 세 연주자가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의 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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