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 16개 지역위원장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과 동조 단식에 동참하기로 선언했다.

한경호 진주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항거해 이재명 대표가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지 오늘로 19일 차로, 급기야 새벽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원으로 긴급호송됐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호소하며 이 대표가 단식을 멈출 때까지 오늘부터 원내·외 16명 지역위원장 전원의 단식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도당 지역위원장 전원 동조단식은 4명씩 1개 조, 총 4개 조로 나눠 24시간 릴레이로 편성되며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이 최우선 목표임을 밝힌다"고 동조단식 참여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