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이 산하 9개 학교 건물의 묶은 때를 벗겨내 학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 사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고압 세척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원 업무부담 경감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양지초교 등 9개 학교의 파고라(지붕과 기둥 구조물), 담장, 보도 블럭 등의 찌든 오염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기 초 교육부 특별교부금 1400만 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물청소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이끼 등의 오염물 제거를 통해 미끄러짐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시설물의 부식을 막아 학교 시설물을 보호하면서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예산 관계로 90여 학교 가운데 신청한 20여 학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학교에 물청소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재훈 교육장은 "해당 학교의 만족도는 상당히 크고 호응도가 높다. 예산 확보에 전력해 학교 환경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꿔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