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하동 수강생 합동 문집
하동도서관(관장 이은경)은 문집 '하! 아무르파티'를 발간하고 최근 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하동도서관이 지난 5월 24일∼지난달 2일 11회에 걸쳐 진행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의 산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글쓰는 하동'(강사 하아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은 일상에서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 글을 직접 쓰고 합평(合評)하는 시간을 가지며 글쓰기에 대한 이론과 자신감을 키워왔다.
이번에 출간한 '하! 아무르파티'는 이 두 강좌를 들은 수강생 30여 명 중 김순권, 김현순, 남유정, 명휘동, 유기자, 유정화, 이상숙, 이선옥, 정란희, 조동진 등 10명의 원고를 모은 합동 문집이다.
'하! 아무르파티'란 책의 제목은 이상숙 시 전문 '하동사람들/아무나 오시라/무시(無時)로·이/르티나무 그늘로/파격적인/티핑포인트 되리니'에서 땄으나 하아무 강사로부터 초대받은 사람들의 파티란 뜻이 숨어있다.
이은경 관장은 "도서관 활동의 결실로 문집을 발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식 정보 및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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