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22일 '낭만' 정기연주회
창원시립교향악단 22일 '낭만' 정기연주회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9.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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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슈트라우스 등 가곡 연주
김건 지휘자·한경미 소프라노 출연
창원시립교향단 '낭만' 정기연주회 포스터.
창원시립교향단 '낭만' 정기연주회 포스터.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52회 정기연주회 '낭만'을 개최한다. 연주회는 창원시향의 김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낭만주의 작곡가 F.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와 R. 슈트라우스의 4개의 가곡 작품27 중 2번 '체칠리아' 4번 '내일' 그리고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날 전반부에서 슈베르트와 슈트라우스의 낭만 가곡을 노래할 소프라노 한경미는 "탁월한 음악성과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카리스마를 겸비"했다는 평론가와 언론의 찬사와 받은 바 있다.

후반부의 말러교향곡 5번은 '암흑에서 광명으로'라는 독일 이상주의적 구성 원리에 충실한 작품이다. 당시 말러는 '알마'와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 결혼을 생각하던 시기였을 뿐 아니라, 건강상 문제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다. 말러의 개인적 근심과 걱정, 그리고 환희가 교차하는 극적 상황이 교향곡 5번에 녹아 있다.

1·2·3악장이 비극과 환희가 오갔던 말러 개인의 삶을 표출했다면, 4악장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 벅차오르는 행복과 비극에서의 해방을, 5악장은 마침내 찾은 연인에게 느끼는 사랑의 확신을 표현했다.

말러의 작품은 근현대에 들어와 영화음악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영화 '타르'에선 1악장 장송행진곡이 사용됐으며, 부인 알마 쉰들러에 대한 사랑 고백이 담긴 4악장 '아다지에토'는 비스콘티의 영화 '베니스의 죽음', '헤어질 결심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다. 공연은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https://www.changwon.go.kr/cwart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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