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9:23 (일)
진해 덕산생활폐기물매립장 3공구 조성 박차
진해 덕산생활폐기물매립장 3공구 조성 박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9.07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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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안정적 처리 시설 확충
침출수 누출 탐지시스템 도입
"처리기반 조성 도시 유지 필수"
덕산생활폐기물매립장 조성 현장.
덕산생활폐기물매립장 조성 현장.

창원특례시 진해구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덕산생활폐기물매립장 3공구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덕산매립장 2공구의 사용 연한이 오는 2024년 종료됨에 따라 지난 1994년 설치 승인된 폐기물처리시설(매립) 면적에 포함된 3공구 매립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덕산매립장 3공구 조성사업은 매립면적이 2만 5295㎡, 매립용량이 19만 9850㎥으로 총사업비 16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8월 착공했으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매립장 조성반대 민원에 따라 2022년 10월부터 9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중지 기간 중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공사를 재개해 2공구 매립장의 사용종료에 따른 진해구 발생 폐기물 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3공구 조성을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덕산매립장은 지난 1996년 사용개시 이후 해양환경, 수질, 악취 등에 대한 사후환경조사용역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바다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이번 3공구 조성 시에는 지난 2공구 공사보다 더욱 철저한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해 지정폐기물 수준의 차수시트와 연직차수벽, 침출수 누출탐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덕산매립장 3공구 조성 완료 시 오는 2037년까지 매립 연한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2공구는 사용종료 이후 안정 기간을 거쳐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룡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매립시설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 요건"이라며 "주민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자체 처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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