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0:57 (일)
민주당사 앞 "우주항공청 국회 통과" 촉구
민주당사 앞 "우주항공청 국회 통과" 촉구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08.30 21: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도민 추진위' 본격 활동
정쟁·타협 대상 삼지 말라
내달 3일 범도민 궐기대회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30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우주항공권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30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우주항공권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의 거듭된 파행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도민들의 '뿔난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추진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자 경남도 내 산업계·학계·비영리민간단체 등 38개 단체(협회)가 연대해 지난 22일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집회는 100여 명의 경남 도민이 참가해 건의문 낭독, 건의문 전달(민주당), 집회 발언 및 구호 제창 순으로 30여 분간 진행했다.

집회에 참여한 경남 도민들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한 야당(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을 분명히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우주항공청에 대한 당차원의 입장도 분명히 밝혀달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가 미래성장 동력이자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인 우주항공청을 설치할 수 있는 특별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백용현 추진위 부위원장은 "우주항공 분야 전담조직 설치에 대한 열망이 뜨겁지만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는 것은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 때문"이라며 "우주항공 육성에 대한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 기회를 놓친다면 역사에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원인은 조승래 의원의 총선을 염두에 둔 개인 정치활동 때문"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정쟁과 타협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추진위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양수민 2023-08-31 11:54:09
조승래 지가 뭔데 대통령 공약을 무시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