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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기회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기회로
  • 경남매일
  • 승인 2023.08.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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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창원국가산단 중심 2만 7936㎡ 부지에 연면적 3만 5319㎡, 3층 건물 2개 동 규모로 지난 2012년에 준공돼 30여 개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와 죽도산업단지가 지정돼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과 관련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기계·첨단항공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뿌리산업 기업의 물품 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심형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말 그대로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설비, 기계·금속 등 주력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기계·첨단항공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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