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04 (토)
산청군 공무원 열정 응원한다
산청군 공무원 열정 응원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8.09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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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연일 이어지는 된더위에 전국 유명 계곡과 해수욕장 등에서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을 품은 청정골 산청군도 이름난 계곡과 숲이 많아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중산리 계곡과 삼장면 송정숲, 대포숲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에는 가족 단위 등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한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례 없는 된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곳에는 물놀이는 외면한 채 피서객 안전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곁을 지키는 이들이 있다. 산청군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산청을 찾은 피서객 안전과 편의 제공,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피서지 곳곳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무원이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들도 사람인지라 똑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은 같아 보인다.

하지만 철저한 공직관과 사명감으로 지역민과 피서객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뭉클하기도 하다.

혹자는 공무원이 시원한 곳에 앉아 업무만 본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가까이에서 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찾아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한다.

특히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이들도 공무원이다. 산청군 공무원들은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유지한다.

장마철에는 비상근무를 가동해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수시로 강수량 확인과 계곡, 하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밤잠을 아끼고 있다.

기상특보 발효 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비상근무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산청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지리산 자락에 있어 산불 발생이 많은 겨울철에는 근무조를 편성, 11개 모든 읍ㆍ면을 돌며 지역민과 함께 산불방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무원은 사전적으로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사무는 `자신이 맡은 직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일로 주로 책상에서 문서 따위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책상에 앉아 편하게 일하는 직업이 공무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가 취재현장에 나가보면 늘 지역민 곁에는 공무원이 함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공무원들은 국가의 녹을 받는 만큼 아니 그 이상을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맡은 임무에 열정을 쏟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된더위 속에 오늘도 지역 곳곳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안전지킴이` 그들이 있다. 우리 모두 그들을 보면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공직자들은 공직 임용 때 공무원 윤리헌장에 대해 선서를 한다. 헌장에는 국가에는 헌신과 충성을, 국민에겐 정직과 봉사를, 직무에는 창의와 책임을, 직장에선 경애와 신의를, 생활에는 청렴과 질서 등을 주요 덕목으로 담고 있다.

그저 묵묵히 남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누가 보든 안 보든 초지일관 올바른 공직관으로 공무원 윤리헌장을 실천하는 산청군 공무원들의 열정을 진심을 담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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