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30 (일)
아파트 건설 현장 사고
아파트 건설 현장 사고
  • 경남매일
  • 승인 2023.08.01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건설 현장은 늘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밤 11시 30분께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층 지붕층인 어린이 놀이터 예정 지점과 지하주차장 2층의 지붕층이 잇따라 붕괴돼 무너져 내렸다 시공사는 GS건설 컨소시엄으로 작업이 없던 늦은 밤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너진 부분의 상부가 어린이 물놀이터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혹 완공 후에 많은 인명피해를 예상할 수도 있었다. 아파트 건설현장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데서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지난 2월 3일 오전 11시57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남양휴튼 아파트 신축공사장 내 지상주차장 지붕이 무너져 노동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하던 작업자 11명 중 3명이 4m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당시 슬라브 붕괴 사고에도 정밀안전 진단도 않고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파트주차장 슬라브 현장 붕괴 사고에도 안전진단만 거쳐 분양자들이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셌다.

붕괴 당시 한 관계자는 일반적 안전진단만으로 공사가 재개된 것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슬러브 붕괴의 경우 정밀안전 진단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겉치례 안전진단만 했다고 볼 수 있다. 정밀 안전진단이 분양자에게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을 키울 수 있다는 논리도 힘을 썼다.

신축 아파트가 위험하다는 말이 떠돌면 안 된다. 붕괴사고가 일어나도 그럴수도 있다는 반응은 더더욱 곤란하다.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은 심리적으로도 큰 압박을 주고 실제적으로 엄청한 피해를 몰고 올 수 있다. 잊을 만하면 사고가 나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항상 높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