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27 (일)
"다문화 학생 학교생활 적응 탄탄해야죠"
"다문화 학생 학교생활 적응 탄탄해야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8.01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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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교육원 다문화가족 캠프
캄보디아 등 7개국 12가족 참여
학부모ㆍ자녀 소통방법 교육 진행
도내 다문화 가족들이 지난달 27 ~28일 낙동강학생교육원이 개최한 다문화가족 힐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 가족들이 지난달 27 ~28일 낙동강학생교육원이 개최한 다문화가족 힐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원장 김덕현)은 도내 초ㆍ중학생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제2회 적응탄탄! 회복탄탄! 다문화가족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28일까지 캄보디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7개국 다문화 12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원 체험시설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경남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17일 실시하는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선포식`을 앞둔 시기에 열린 다문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캠프는 초ㆍ중학교 다문화 학생의 교우관계 및 학교부적응 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 형식으로 구성했다.

교육원 참가 가족들을 네 권역(김해ㆍ양산ㆍ밀양ㆍ창원)으로 나눠 직접 수송했으며, 가족 2명당 1명의 도움교사를 배치해 불편함을 줄이고자 했다. 참가 학생들의 가족 구성까지 사전에 파악한 후, 관계 향상 및 마음 성장형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또한, 도내 우수 강사진을 미리 확보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였다. 특히 `다문화 이해 학부모 교육`(강사 김영미)강연으로 청소년기 자녀 이해 및 소통방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 체험활동, 관계회복 대화기법, 북청사자놀음, 스포츠클라이밍, 힐링캠프의 밤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인도에서 온 가양초 한 학부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성에 더욱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교육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성효 교육연구사는 "제2회 다문화가족 힐링 캠프를 통해 대상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가 조화롭게 적응하기를 바라고,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경남교육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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