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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성대한 마무리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성대한 마무리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3.07.3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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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 주제
전국 57개 팀 88개 공연ㆍ행사 열려
에쿠우스ㆍ두 영웅 등 관객 `호평`
29일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9일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밀양시는 지난 29일 밀양 아리나 성벽 극장에서 관객 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막공연 `한여름 밤의 최고인기인 콘서트`와 함께 9일간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전국 57개 팀의 특색있는 88개 명품 공연과 행사가 열렸다.

전국의 공연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 모두가 7월의 무더위를 잊을 만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개막작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시작으로 천막 극장에서 공연된 `라이어`, `두 여자` 등 초청공연 모두 연일 매진사례가 이어져 공연예술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벽 대작으로 펼쳐진 `에쿠우스`와 `두 영웅`은 야외 공연에 걸맞은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압도했고, 전국의 개성 넘치는 극단들의 `밀정 리스트`, `독립군 아리랑`, `난파, 가족` 등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밀양 각지에서 외부관광객과 연극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으며, 공연유통관계자 대상 국내 대표 예술 시장을 열어 공연예술 활성화 및 오래갈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축제 참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9일간의 향연은 서부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방성호)의 품격 높고 환상적인 공연으로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일호 시장은 "상상! 그이상의 매력도시,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 밀양에서 개최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시도하며 연극도시 밀양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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