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9:15 (일)
"양 지역 잇는 독립운동 얼, 미래교육으로 이어가야죠"
"양 지역 잇는 독립운동 얼, 미래교육으로 이어가야죠"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3.07.26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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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ㆍ안동교육청, 독립 운동 학습
강의ㆍ플래시몹ㆍ연극 등 다양한 체험
"의열은 바른 생각 실천하는 것"
밀양 독립운동사를 배운 안동 학생과 교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 독립운동사를 배운 안동 학생과 교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교육지청(교육장 손경순)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안동교육지청 지역 내 학생, 교원 40명이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체험관 등에서 밀양의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수는 밀양-안동 간 `독립운동사 관련 교육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행사로 지난 12~13일 밀양 학생, 교원들의 안동 연수 이후 안동 측의 답방으로 진행된 것이다.

밀양과 안동은 점필재 김종직과 퇴계 이황이라는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자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자부심 있는 고장으로서 본 교류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

첫날은 밀양초ㆍ중학생으로 구성된 `춤 노릴 영재예술단`의 운초북 놀음과 석정기념사업회 김상한 회장의 `의열단과 석정 윤세주` 강의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과 밀양 플래시몹 배우기 △미리미동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The king, 그대는 젊은 영웅` 연극 관람 등 밀양의 문화와 예술체험 병행이 이뤄졌다. 둘째 날은 △밀양 독립운동 기념관 △의열체험관, 의열기념관 △밀양 해천 독립운동길 △의열단 창단지 `화성여관` 등을 방문하며 밀양의 독립운동을 배우며 역사의식을 높이는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안동 모 중학교 김 군은 "의열(義烈)이라는 말이 낯설었는데 밀양독립운동사를 배우며 바른 생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라를 목숨 바쳐 지켜주신 독립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경순 교육장은 "독립운동으로 맺은 윤세주와 이육사의 우의와 얼을 미래 교육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의열(義烈)- 동지를 위해, 독립을 위해`라는 내용이 담긴 나무 조각 작품을 이순호 안동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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