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2:23 (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더 힘 쏟아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더 힘 쏟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7.25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서울에서 정치권을 상대로 막바지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음 달 연내 우주항공청 개청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지만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일행은 25일 국회를 방문,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과 진상락ㆍ김현철ㆍ임철규ㆍ류경완 의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에 대한 과방위 심의가 늦어지자 지난 11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법안의 조속한 심사를 강력히 요청한데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국회의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관련해 국회의장실, 부의장실, 양당 원내대표실, 국회 과방위원장실 등 주요 국회의원실을 찾아 건의문을 전달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사천시민뿐 아니라 경남도민이 바라는 사안이다. 경남이 우주항공 시대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8월 중 법안이 국회를 통과되더라도 국무회의 의결, 예산 편성, 청사 확보, 인재 영입 등 시일이 촉박해 연내 개청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연내 개청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경남도와 지역사회, 상공계 등이 더욱 특별법 국회 통과에 힘을 쏟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