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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경남진로교육원 전국 최고 지향
밀양 경남진로교육원 전국 최고 지향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3.07.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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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착공식… 내년 12월 준공
박종훈ㆍ박일호 시장 등 참석
국내 최초 빅데이터ㆍAI 기반
19일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착공 퍼포먼스로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19일 경남진로교육원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착공 퍼포먼스로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청소년의 진로 고민에 대해 체험하고 상담하며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밀양에 건립된다. 밀양시와 경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남진로교육원이 19일 착공식을 했다.

진로교육원 설립 부지인 밀양아리랑 대공원 인근에서 개최된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도ㆍ시의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진로교육원은 경남의 부족한 진로 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다. 총사업비 470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 5714㎡, 총면적 1만 1871㎡에 교육 동(지상 3층)과 생활관(지상 4층)이 조성된다. 2024년 12월 준공 후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3월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교육관 1층 공간은 도서관, 카페, 자유관으로 상시 개방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2층과 3층은 특색관 및 역량관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수준별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진로 체험 공간은 △미래산업 △생태환경 △건강 안전 △창업 창작 △진로상담 △문화예술 △인공지능의 7개 체험관 내에 20개 체험실을 갖추고, 65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 맞춤형 진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남 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나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 아리나, 경남 첨단농장 혁신 밸리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과 연계해 진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각지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밀양에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춘 진로교육원이 건립된다고 하니 너무 반갑고, 기대가 크다"며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학생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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