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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미래 행복학교 아낌없이 지원할 것"
"경남형 미래 행복학교 아낌없이 지원할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7.18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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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 공개 토론회 개최
교원ㆍ예비 교사 300명 참가
미래 교육 활동 방향성 논의
경남교육청은 18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행복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행복학교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18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행복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행복학교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18일 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교원과 예비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023년 행복학교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행복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미래교육을 성찰했다. 또 경남형 미래학교인 행복학교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 활동을 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성근 청주대 교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급격히 찾아온 교육 환경의 변화, 전환기 교육에서 살펴봐야 할 의제를 학생 중심 교육, 자기 주도성의 시대, 학교 민주주의, 인공지능 등으로 나눠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본인의 사례를 토대로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자발적인 교사의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학부모들은 따뜻한 신뢰 집단이 될 수 있는가 △지역은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가 등을 논의하며 참석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선옥 분성여자고 교사는 "고교학점제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행복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교과 개설과 융합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진로ㆍ진학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태영 오봉초 교사는 "행복학교는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을 개발, 실천하는 학교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아이북과 아이톡톡을 잘 활용하고, 행복학교가 걸어왔던 길을 기억하면서, 미래학교를 함께 꿈꿔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참석한 교원들은 자유 토론을 하며 학교 현장에서 바라보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속도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또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문화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학교는 이미 시작된 경남형 미래학교의 모델이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과정이다"라며 "경남의 모든 교사가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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