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17 (토)
창원, 탄소중립 홍보 전용 전광판 운영
창원, 탄소중립 홍보 전용 전광판 운영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7.13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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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에산 사업 선정돼 설치
"기후행동 홍보ㆍ재난상황 안내"
창원시 진해구 석동 3호광장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 기후위기시계의 모습.
창원시 진해구 석동 3호광장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 기후위기시계의 모습.

폭염, 홍수 등 전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창원특례시 진해구 석동 3호광장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의 기후위기시계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위기시계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 기온이 지난 1880년대(산업혁명) 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1.5℃ 상승시 인류를 포함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생존문제에 직면한다는 뜻이다.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창원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은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범시민 인식 확산에 필요성을 느낀 창원시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시는 앞으로 홍보 전광판을 통해 △기후위기시계 및 기후행동 10가지 △탄소중립 실천행동 동참 △대기오염 항목 측정 결과 △기후예측 및 재난 대비 정보 △폭염, 호우 등 이상기후 대비 안전수칙 △분리배출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해 갈 계획이다.

김태순 창원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지속 홍보하고,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을 미리 안내함으로써 기후위기에 안전한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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