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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노조, 의료기관 `윈윈` 해결책 필요
환자, 노조, 의료기관 `윈윈` 해결책 필요
  • 경남매일
  • 승인 2023.07.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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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3ㆍ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부산대 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노조의 이 같은 조치에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환자들은 치료와 안전에 위협 우려를, 노조는 의료환경 개선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한다.

노조의 주장이 맞을 수는 있지만, 환자를 투쟁의 도구로 삼는 방법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노조와 환자 간에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환자의 안전과 복지는 항상 최우선 사항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환자와 노조 사이의 의사소통과 상호 이해 강화하고 노조는 환자의 안전과 복지를 고려한 투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환자들은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설명과 정보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노조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현재 상황과 투쟁 목표에 대해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정부는 노조와 의료기관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재자 역할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노사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의료기관의 인력 확충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의료 기술 발전과 효율성 증대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노사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보건의료 노조와 정부,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 상호 협력과 이해를 도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나은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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