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초등학교는 7월 7일(금)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루누리 한지공예 학부모연수’를 실시하였다. 본교는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회 조직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를 높이고 차기년도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의 일환으로 학부모연수를 기획하였다. 먼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연수의 방향을 설정하였고 연수주제와 방법 등을 논의한 끝에 성공적인 학부모연수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한지공예로 교장선생님께서 강사로 활약하셨는데 이는 특히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지를 선택하고 종이를 자르고 배접하는 과정 등을 통해 소반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에 학부모들은 저마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4학년의 한 학부모는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저와 같은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므로 제대로 된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운데 오늘처럼 제가 주인공이 되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씀하시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지공예를 통해 저마다의 소반을 완성하는 한편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향상 및 발전적인 학교 운영 방향 모색을 위해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2학기에 진행될 수학여행에 관한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를 알고 교사-학부모 간 협력적 관계를 조성하여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이처럼 본교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 교육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준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