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12 (토)
거창은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거창은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3.07.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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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우진 지방자치부 부국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성과를 800여 공직자와 함께 공유했다. 특히 2023년 경남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량, 정성평가 군부 1위 선정,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 선정 등 두드러진 수상 실적을 거뒀다.

주요 공모사업 중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은 50여 년간의 군민숙원사업이었던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27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재원 마련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화장장 건립, 거창형 치유산업(농업) 육성, 승강기 글로벌 대기업 유치 활성화, 미래 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등 6개분야 57건이며, 정상추진 41건, 준비단계 12건, 기타 국책사업 4건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범군민 대책위원회 조직과 결의대회, 반대집회 개최 등 다각적인 범군민 차원의 대응을 통해 대내외적인 거창군민의 의지 표명도 있었다. 4월에는 구인모 군수가 직접 환경부를 방문해 민관협의체 참여와 취수원 주된 공급지인 거창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고, 6월 14일 김태호 국회의원을 통해 환경부에 군민 의견을 전달했다. 군은 앞으로도 거창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군민의 원거리 화장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 발생에 따른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마리면 월화마을 부지가 신청됐으나 지난 6월 1일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심의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심의 의결됐다. 군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벤치마킹과 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군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거창군은 미래 50년 지속 가능 발전도시로서 거창의 전반적인 그림을 새롭게 그려 구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인구소멸지역의 이름표를 떼고 `인구소멸 역행지, 거창`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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