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59 (일)
심정지 등 긴급상황 대비 역량강화 교육
심정지 등 긴급상황 대비 역량강화 교육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3.07.09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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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요양병원 전 직원
CPR이론ㆍ감염물질 관리 배워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지난 6일까지 시행한 병원 운영 필수 교육 모습.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지난 6일까지 시행한 병원 운영 필수 교육 모습.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정지, 감염병,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필수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 인력뿐만 아니라 행정, 조리, 시설 등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시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진행한 심정지 상황 발생 교육은 거창소방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동영상 시청, 실제 적용 사례, 교육용 마네킹 실습 등을 진행하고, 특히 골든타임(4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예방 교육은 최근 요양병원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취약점이 연일 보도됨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 공공의료협력팀과 연계하고, 협력팀에서 직접 요양병원의 각 현장을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현장 환경 관리 △감염물질 관리 △직군별 감염 관리 △손 씻기 방법 등 병원의 각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 하는 등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소방안전관리자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대비 요령을 교육했으며 △화재발생 행동요령 △소화기 사용방법 △대피요령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확하게 배워 환자 관리에 더욱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대표는 "이번 교육으로 전 직원이 매뉴얼을 숙지하고 신속한 대처 능력을 함양해 요양병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관리와 환자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5월 12일 거창군에서 직영을 한 이후 시설 장비 개선 및 직원 채용 등을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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