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37 (토)
경남 중기 8개 사, 베트남 기계 전시회 참가
경남 중기 8개 사, 베트남 기계 전시회 참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7.0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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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ㆍ경남은행ㆍ산업진흥원
독일ㆍ미국 등 20여개 국 참가
업무협약 5건ㆍ수출상담 100억
참가 기업이 베트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오토스 로보틱스`를 방문해 자동화설비가 설치된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참가 기업이 베트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오토스 로보틱스`를 방문해 자동화설비가 설치된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이 BNK경남은행,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기계산업 전시회(MTA 2023)에 경남지역 첨단기계 및 로봇자동화 분야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해 공동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5년에 시작돼 올해로 19회를 맞은 `MTA Vietnam`은 베트남 최대 제조산업 전시회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인포머 마킷츠 주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미국, 대만 등 20여개국 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번 공동관에는 (주)로파, (주)신흥공업, SMAT, (주)에이스, 예림도장기, 태진시스템, 지앤에스코리아, 케이앤LED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한 8개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첨단기계 및 로봇자동화 분야 기술 트렌드와 베트남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공동관에서는 바이어 초청상담을 비롯 31건의 현장상담을 통해 업무협약 5건, 수출상담금액 756만 7000불(약100억 원), 수출계약추진금액 737만 불(약 95억 원)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공동관에 참여한 케이엔엘이디사의 경우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총 사업비 5조 3000억 원 규모 초대형 국책사업인 롱탄 신 국제공항 프로젝트와 연계된 현지기업과 상담한 결과 활주로에 설치할 전광판 약 150만 불(20억 원) 상당의 실질적인 수출계약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우리나라는 수출이 매우 중요한 나라이며, 특히 중소기업이야말로 수출 최일선에 나서서 지역경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남중기청은 코로나 이후 움츠려 들었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 활동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과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역 관계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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