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58 (일)
경남도, 일본 오염수 방류 강화된 대응책 마련
경남도, 일본 오염수 방류 강화된 대응책 마련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7.04 23: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국, 5개 분야 15개 방안 제시
삼중수소 분석 액체섬광계수기 설치
경남공노조ㆍ어민회 총연맹 "투기 저지해야"
김제홍 경남 해양수산국장이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日 오염수 방류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 해양수산국장이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日 오염수 방류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기존 방안보다 강화한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 해양수산국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촘촘한 방사능 안전 감시망 구축과 도민 소통 강화 수산물 소비 촉진 확대에 중점을 둔 5개 분야 15개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는 없애지 못하는 삼중수소를 분석할 수 있도록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 신규 설치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 수협 위판장에 분석 장비 설치 지원과 해역 방사능 조사 정점을 기존 도내 8곳에서 주요 양식 어장 12곳으로 추가해달라고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내 대표 해수욕장인 창원 광암ㆍ사천 남일대ㆍ거제 학동ㆍ남해 상주 등 4곳의 방사능 검사도 한다.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 강화를 위해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60명을 위촉해 일본산 수입 수산물 등 원산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열린 방사능 검사 참관 행사도 도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달 운영한다. 특히 도 누리집에 오염수 대응 종합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도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오염수 방류가 실행되면 매주 주간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최근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올해 총 18억 원을 들여 수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엔 홈쇼핑 등 온라인몰 및 대도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한 판촉과 추석 명절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계획도 포함됐다. 도는 또 소비 부진으로 적체된 수산물 처리를 위해서 붕장어, 양식어류 등을 비축사업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중앙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을 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와 전국어민회총연맹 등은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시장ㆍ군수 등 도내 자치 단체장에게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기전과만4범 이재명 2023-07-05 01:50:16
유엔원자력안전기구 IAEA 최종보고서 검사결과조차 무조건 못믿겠다는 더불어라도당.
세계유수의 핵 과학자들이 7차에 걸쳐 제출한 과학적 데이터도 다 돌팔이라고 무시하고 팽개치고~~~
처음부터 확정편향에 빠져서.... 오직 정권전복을 꾀하여 찬탈해버리겠다는 일념에 눈이 뒤집혔습니다.
사기전과4범 이재명놈과 전라도와 북한과 중국만을 믿겠다는
뽕에 취한 사이비 종교 신자같은 매국노적 행태에 분노를 금치못합니다.
옜따 여기있다, , 이거나 존나 마이 쳐먹거라~
발정난 늙은 암캐 추미애년 손해원년은 재수없고 더럽게 생긴 대굴빡은 쳐박고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