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거제중 2대 0 꺾어
"모두 열심히 경기 임해 감사"
"모두 열심히 경기 임해 감사"
수월중학교(교장 김철수)는 거제 지역 스포츠클럽 리그대회(야구)에서 우승했다고 4일 밝혔다.
거제의 뜨거운 태양 아래 이뤄진 스포츠클럽 리그대회에서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은 우승을 향한 열정을 보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청 야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후덥지근한 날씨만큼이나 양 팀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했다. 각 학교의 학부모 및 선생님으로 이뤄진 응원단도 열정적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냈다.
만루 위기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투수들의 빛나는 투구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수월중은 거제중을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수월중 선수들은 세상에서 가장 기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발 및 3타수 2안타로 눈부신 활약을 거둔 김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우승한 이 순간이 평생 간직될 것 같다. 모두들 보는 가운데 홈런을 날리고 싶었지만 아까웠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감독 이성우 선생님은 "뜨거운 날씨 속에 다치지 않고 매너 있게 경기해 줘서 고맙다. 열심히 경기를 함께한 상대 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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