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15 (토)
"군민과 소통ㆍ지역 경제 활성화 주력"
"군민과 소통ㆍ지역 경제 활성화 주력"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7.04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근 고성군수 취임 1주년

주요 현안 추진 박차 큰 성과
경제 활력 넣기 마중물 마련
공약사업 15개 이행ㆍ70개 확정

무인기 전문 특화단지 조성
당동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소 공급

이상근 고성군수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고성이 만들어 온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취임 직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는 이 군수는 이어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주안점에 두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현실에 맞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에 힘을 쏟았다"고 취임 한돌을 맞아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민선 8기 이상근 군수의 1여 년을 돌아봤다.

△군민과 함께 달려온 1년간의 값진 성과와 KTX 고성 역세권 개발 추진과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이상근 군수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구호와 △생동하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 △모두가 행복한 고성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의 행정 실현 등 5대 군정지표를 정해 지난 한 해를 쉼 없이 달려왔다며, 공약을 중심으로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경제의 기반을 구축해 생동하는 지역을 만들고자 △KTX 고성 역세권 개발 추진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양촌ㆍ용정지구 투자협약 △활기찬 전통시장 조성 △인구증가 및 청년정책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듬었다.

고속철도지원팀을 조직해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상권개발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KTX 고성 역세권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지 않아 공모선정 이후 지지부진했던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종합타운이 지난해 9월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항공산업 중심지로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912억 원이 투입돼 드론 연구개발부터 제작, 시험비행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무인기종합타운으로 840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촌ㆍ용정지구 투자협약 체결 및 활기찬 전통시장 조성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의 양촌ㆍ용정지구에는 지난해 10월 경남도, SK오션플랜트와 친환경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7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로 부지조성이 시작됐다.

지난해 8월에 체결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보다 약 2350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건축과 기계ㆍ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2000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2022소상공인 스마트상권 조성 지원사업, 스마트 전통시장ㆍ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최종 선정되면서 현대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 군부 중 세 번째로 많은 221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활용해 △스포츠빌리지 조성 △산단 생활지역 정주환경 개선사업(도시가스 보급) △자연과 동화되는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 △사회복지관 활력 지원사업(SW) 등 지역 인프라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관계 인구 확보를 위한 4개 사업에 닻을 올리게 됐다.

거류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당동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거류면 용산사거리부터 거류면사무소 주위까지 7.4㎞ 구간에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의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부터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청년페스티벌을 2회에 걸쳐 개최했고,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만들고 결정하는 청년민회도 도내 최초로 개최해 청년 참여의 폭을 넓혔다.

둘째, 경쟁력 있는 농ㆍ산ㆍ어촌 조성을 위해 △행정에서 책임지는 농수축산물 유통 기반 구축 △여성 농ㆍ어업인 지원 확대 △유기동물 제로화를 꾀했다.

△행정에서 책임지는 농ㆍ수ㆍ축산물 유통 기반 구축

민선 8기 이상근 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행정에서 책임지는 유통구조 창조`를 실천하고자 지난해 8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공공급식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 내 우수 농산물과 식재료를 공공(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고성군 지역 내 11곳의 학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 3월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교(33개교)로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과 여성 어업인 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여성 농업인과 어업인들의 건강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수건강검진의 자부담 비용 10%(약 2만 원)에 대해서도 군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성군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때 213마리까지 늘었던 유기동물 보호 두수를 줄이고 임시보호소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정기관에서 직접 분양하는 혁신을 꾀했다.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확실시ㆍ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활성화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을 위해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확실시 △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활성화 △공룡엑스포 매년 개최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 등을 추진했다.

송학동고분군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ㆍ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ㆍ이코모스)의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아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성오광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고, 지난해 9월 고성오광대 및 고성농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 7400만 원으로 전통이 살아 있는 고성을 만들 기반을 마련했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구역 활성화와 고성독수리를 연계해 체류형 건강 휴양도시를 조성한다.

마동호 습지보호지역을 주축으로 습지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환경습지센터는 현재 건축기획 용역 중이며, 83억 원을 들여 당항만 둘레길을 연계한 힐링타운을 조성 용역에 착수했다.

△공룡엑스포 매년 개최와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

3~4년 주기로 열리던 고성군 대표 콘텐츠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올해 3년 연속으로 개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노렸다.

지난해 공룡엑스포는 축제 속 2번의 테마 변화를 꾀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유료 관람객 16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입장권, 식당, 유료시설 등 30일간 매출은 36억 원, 순수익은 8억여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를 개최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짓수, SUP 등 다양한 종목의 신규대회를 유치했으며, 101개, 9700명의 전국 도 단위 대회 유치, 197팀 6만 3717명의 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치매안심센터 13개소로 확대 운영ㆍ전 군민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 지급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고성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13개소를 확대 운영하고 경로당 급식도우미 운영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1인 총 50만 원 지급했다.

군은 1차 군민지원금으로 2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차 군민지원금으로 22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 고향 살리는 고향기부금제 활성화를 위해 30여 종의 답례품 발굴과 교류 도시 간 교차기부, 명예의 전당 개설로 1억 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 확정과 군민 소통간담회

주민 숙원사업, 소통간담회 건의 사업 등 실질적으로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자 부서별 검토와 세부 계획수립, 공약이행평가단 및 정책자문단의 자문 등을 거쳐 10개 분야 7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15개의 공약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군민소통 간담회를 2회 개최해 340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해 군은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유스호스텔 건립ㆍ근로자 기숙사 건립

이상근 군수는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업에 △유스호스텔 건립 △근로자 기숙사 건립 △자란만권역 해양웰니스 관광중심 휴양도시 조성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을 꼽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안 사업도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러 이해관계의 충돌로 진행이 더뎠던 유스호스텔을 민선 8기의 기조인 `소통과 협치`로 해결했다.

군의회 및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 끝에 지난해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이 5수 끝에 통과됐고, 지난 3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고성읍 교사리 일원과 서외리 일원에 고성형 근로자 기숙사와 중소기업근로자를 위한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

고성형 근로자 기숙사는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80동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근로자를 위한 근로자 기숙사는 고성읍 서외리 일원에 총사업비 573억 원을 들인다. 마찬가지로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자란만권역 해양웰니스 관광중심 휴양도시 조성

자란도 일대에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자란도를 최고의 건강휴양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해양치유센터도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 공모사업 선정됐으나 추진이 부진했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을 내년까지 마무리해 스마트양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감사의 인사와 "현장에서는 아직도 어렵고 힘들다는 말씀이 많은데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